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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문자보급운동 교재 3種 문화재로

입력 | 2011-12-02 03:00:00

언론사 자료로는 첫 등록




동아일보가 일제강점기인 1920, 30년대 문맹퇴치운동과 농촌계몽 ‘브나로드운동’을 펼치며 펴냈던 ‘한글공부’ 등 문자보급교재 3종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1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동아일보 신문박물관에 소장된 동아일보 문자보급교재 3종을 문화재로 등록해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언론사 소장 자료가 문화재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동아일보 사료는 당시 제작해 활용했던 교재로 신철자법과 구철자법을 비교해 그 차이점을 정리한 ‘신철자편람’(1933년 4월), 체계적인 한글공부법을 제시한 ‘한글공부’(1933년 7월), 산수학습을 위한 ‘일용계수법’(1933년 6월·초판 3쇄)이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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