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육적-학력향상 무관”道교육청 부활 포기 주장
진보성향 교육, 시민단체로 구성된 ‘고입 연합고사 저지를 위한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연합고사 부활을 막기 위해 28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경남대책위는 이날 오전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정우상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이 연합고사 부활을 포기할 때까지 천막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고입 연합고사 부활은 비교육적일 뿐 아니라 학력 향상과 무관하다”며 “천막농성과 함께 촛불집회를 개최해 연합고사 반대여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설명회에 이어 내년 2월 고입전형심의위원회를 통해 연합고사 부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