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광저우 모터쇼 개막
서우왕은 중국 고어로 ‘최고의 귀족’이라는 뜻이다. 베이징현대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중형급 콘셉트카인 ‘BHCD-1’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아직 서우왕 브랜드로 구체적인 제품 출시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베이징현대는 ‘중국 전용 브랜드를 만들어 달라’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독립 브랜드를 출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바오준)와 일본 혼다(리니엔), 닛산(베누시아)도 중국 전용 브랜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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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가 ‘서우왕’ 브랜드로 선보인 콘셉트카 BHCD-1. 현대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대형세단 ‘체어맨W’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가격은 69만8000위안(약 1억2000만 원)으로 내년에 150대 판매가 목표다.
올해로 9회째인 광저우 모터쇼는 ‘녹색 기술, 조화로운 미래’를 주제로 28일까지 열리며 주최 측은 약 5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