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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삼각 스캔들에 휘말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미스코리아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인 임지연의 삼각스캔들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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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은 “그 사람에게는 아이들이 있어서 결혼 시기를 기다렸다. 주변에서 결혼을 만류하기도 했지만 뿌리쳤다. 그렇게 집에 있는데 그 분이 유명여배우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게 됐다. 단순 스캔들 기사라고 믿으며 사실을 부인했다. 그 이후로 그 사람과 연락이 끊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일로 인해 임지연은 삶의 의욕을 잃고 자살을 생각할 만큼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그 외에도 임지연은 아파트와 폐물을 정리해 마련한 10억 원 이상의 영화 제작비를 사기당한 사연, 세 번의 이혼담 등을 과거 방송에서 이야기했다.
현재 임지연은 어머니와 단 둘이 살면서 연예계 복귀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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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