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우수 유학생 유치… 20여개 연구단 참여 예상
2013년 완공되는 전남대 동아시아교육센터 조감도. 전남대 제공
교육센터는 동아시아 국가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동아시아 지역 사막화나 물·에너지 부족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녹색기술을 연구하고 교육하게 된다. 이 밖에 광주에 조성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맞춰 다문화지도자를 양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거점센터 기능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는 현재 베트남, 인도 등 동아시아 10개국 30여 개 대학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국제 여름·겨울학교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센터에는 20여 개 녹색성장 관련 연구사업단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단들은 시멘트를 대신하는 친환경 건축자재나 바이오에너지 등 녹색성장을 주도할 기술을 연구해 동아시아 국가로 전파하고 해당 분야 석·박사를 육성하게 된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