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음반 열풍… 美선 지난해 280만장 팔려19일 ‘서울 레코드 페어’ 축제… 희귀 음반등 판매
동아일보DB
국내 음반 애호가들이 즐길 만한 ‘제1회 서울 레코드 페어’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 음반 축제에는 40개가 넘는 음반사와 개인이 참가해 일반 음반 매장에선 볼 수 없는 희귀 음반, 소규모 레이블이나 뮤지션들이 자체 제작한 음반, 한정판 음반, 수입 음반들을 전시 및 판매한다.
또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과 같은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의 음반, 컬럼비아에서 제작된 밥 딜런과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반, 무제오 로젠바흐, RDM, 방코 등의 밴드들이 만든 오리지널 LP와 LP를 CD 크기로 축소한 미니어처가 나란히 전시된다. LP 제작 과정과 커버 아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티켓은 두 종류다. 2만 원짜리 ‘얼리버드’는 한정된 음반을 먼저 사고 싶어 하는 음반 애호가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입장할 수 있다. 1만 원 하는 일반 티켓으론 낮 12시 이후에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는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02-3447-1191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