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선정… 48위에 올라
FT는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실력 있는 여성 기업인 50인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심사 기준은 회사 규모와 최근 3년간 경영 실적, 고용 규모, 해외 진출 현황 등이다. 이 신문은 “현 회장이 2003년 남편인 정몽헌 회장의 타계로 급작스럽게 현대그룹을 맡아 그동안 국제적 영향력을 넓히는 데 힘써 왔다”며 “거대 해운업과 관광, 엘리베이터, 자산운용업 등 다양한 사업군을 거느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 회장은 2007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으로 뽑힌 데 이어 2008년과 2009년 연속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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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