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해외자문관 3명 ‘대구발전 방안’ 조언
대구경북디자인센터를 찾은 이지향, 전병덕, 함미연 대구시해외자문관(왼쪽부터).
각각 휴스턴 한인상인회장, 파리 한글학교 교장, 정보통신전문가로 활동해온 이들은 대구시 초청으로 최근 대구를 방문했다. 6년째 활동 중인 이 자문관은 “휴스턴에는 텍사스메디컬센터 등 유명 의료기관이 많아 의료관광도시를 표방하는 대구가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휴스턴 시장도 대구에 우호적인 만큼 의료관광 홍보사절단이 유대를 강화하면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고 말했다.
함 자문관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라는 대구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라면 서울만 알던 프랑스인들이 대회 이후 대구에 큰 관심을 보인다”며 “서문시장과 약령시, 팔공산 동화사 등 대구의 매력을 많이 알려야 한다”고 했다. 전 자문관은 “대만 한류 팬 중 상당수는 경제력이 있기 때문에 대구가 한류스타 콘서트를 열어 의료관광과 연결하면 대구만의 특별한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대구시 해외자문관은 19명으로 일본 러시아 등 1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