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매체 더 로컬 해당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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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한 란제리 업체가 여직원들의 명찰에 브래지어 치수를 표기토록 지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철없는 어린 아이의 장난’으로 표현하며 비난하는 의견이 많지만 ‘괜찮은 아이디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런 사고가 일어난 곳은 덴마크 속옷 브랜드로 알려진 ‘체인지’의 스웨덴 매장.
한 여직원이 “이 곳 매장에서는 여직원들의 명찰에 자신의 가슴 사이즈를 표기토록 한 사실이 암묵적으로 이뤄져 왔다”고 폭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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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유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여직원은 없었다고 한다.
체인지 매장.
대부분 “경영진의 이같은 조치는 치기어린 장난이다”, “무슨 생각으로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구매자만 중요하고 직원들의 인권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 등의 비난이 많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나쁘게만 보지 말고 다르게 생각해 보면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면서 “간혹 여친의 사이즈를 몰라 물어보게 될 때 상당히 창피하다. 란제리 매장이 할 수 있는 일종의 서비스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사실은 최근 스웨덴에서 여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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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해외통신원 훈장선생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