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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공교육 현장]서울 진선여중 ‘사랑의 김치 담그기’

입력 | 2011-11-08 03:00:00

김치 담가 나눠주며 이웃사랑·봉사정신 길러요




서울 진선여중에서 지난해 열린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 모습. 진선여중 제공

서울 진선여중은 18일 교내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총학생회와 인성교육원 수료생을 포함한 학생 40명과 학부모 및 교사 30명이 힘을 모아 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연례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는다.

올해 김장규모는 배추 300포기, 무 100개가량. 이날 담근 김치는 △서울 성북구 진각노인복지요양원 △인천 연수구 덕화노인요양원 △서울 강남구 역삼2동과 수서동 거주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된다. 특히 서울 강남구 지역엔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

고병원 교장은 “함께 김장하기를 통해 부모 자녀 간 소통, 사제 간 신뢰를 강화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해 봉사의 기쁨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