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행 위폐신고 인터넷창구 개설… 누리꾼들 비난에 바꾼 주소도 26자
@mail.notes.bank-of-china.com’이다.
누리꾼들은 “위폐 신고를 어렵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긴 주소를 정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내부 전산망과 외부 인터넷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한자가 영어로 전환돼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은행 측이 문제의 주소를 인쇄한 안내판을 내걸었던 점에 비춰 볼 때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는 게 누리꾼들의 지적이다. 중국은행은 뒤늦게 e메일 주소를 수정했는데 수정 주소도 26자나 된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