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에스원 태권도단 오일남 감독
오일남(삼성 에스원 태권도단) 감독은 올해 초 삼성 에스원 태권도단의 사령탑으로 발탁됐다. 인도네시아 태권도협회 코치로 활동하다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런던올림픽을 1년 앞둔 상황에서 맡게 된 중책이기에 오 감독은 기쁨보다 책임감을 먼저 꺼냈다. 취임 9개월이 흐른 현 시점에서 오 감독은 “선수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통을 통해 선수의 마음을 얻고 해외에서 지도자 생활로 얻은 경험을 전수하겠다는 각오다.
오 감독은 “당장의 훈련도 중요하나 은퇴 후까지 생각해 영어 등 공부도 병행하는 사회인으로서 준비된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는 말로 에스원 태권도단의 비전을 설명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