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3단계 리모델링… IFC서울 일부 내달 완공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985년 준공된 후 26년째 여의도 일대 최고 빌딩 자리를 지켜온 63빌딩은 현재 시설 현대화를 위한 마지막 3단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는 1, 2차에 걸쳐 시설 일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정보기술(IT) 관련 시설 현대화 작업을 해왔다. 현재는 2016년 말 완료를 목표로 본관 사무동과 주차장 시설 현대화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1만3400장에 이르는 금도금 특수 유리창으로 뒤덮인 건물 외관 보수공사도 포함됐다.
IFC서울은 층수는 55층으로 63빌딩(지상 60층)에 뒤지지만 높이는 284m로 63빌딩보다 20m가 더 높아 주목을 받는 빌딩. 4개동 가운데 사무실로 채워진 오피스원이 이달 19일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전체 건물 준공은 내년 8월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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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