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이윤의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해 나눔 운동,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 소외 이웃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본인이 중단할 뜻을 밝히지 않는 한 퇴직할 때까지 급여의 1%를 매월 급여공제 형태로 기부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1850여 명 중 약 94%에 이른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렇게 모은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별도 재단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있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매년 8억 원 규모의 쌀을 수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지역 어촌을 살리기 위해 매년 2억 원 상당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