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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공형진 때문에 열애 공개 안 해”

입력 | 2011-10-13 11:45:27


배우 김선아가 공형진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경험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김선아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입장을 앞두고 솔직한 입담으로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다.

김선아는 “신문 1면 공개될만한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열애 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중심엔 ‘택시’의 MC인 공형진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건의 전말은 김선아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료 연예인의 결혼식장을 찾았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지 않아도 언론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을 언제 할 건지 물어 곤혹스러웠던 김선아는 풀이 죽은 채 앉아 있었는데 사회를 보던 공형진이 느닷없이 김선아에게 만세삼창을 시켰다고.

김선아는 “당황했지만 모두가 지켜봐 안 할 수가 없었다”며 “난감한 일을 겪자 더 이상 열애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공형진은 김선아에게 사과하며 “오신 관객들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했던 것”이라며 해명하기도.

한편, 김선아는 현빈, 차태현, 차승원, 임창정, 김주혁 등 그 동안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호흡을 맞춘 이동욱을 “조각같이 잘 생겼다”라며 최고의 미남 스타로 칭찬했다. 이어  성격이 가장 잘 맞았던 배우로는 차승원을 꼽으며 “늘 나를 칭찬해주는 선배”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또,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상대역 현빈과는 아직도 서로 ‘삼순이’, ‘삼식이’로 부른다며 애틋한 우정을 드러낸다. “현빈과 단 둘이 술도 마시고 밥도 먹는데 스캔들은 안 난다”며 귀여운 불평을 하기도.

또한, 김선아는 녹화를 마치고 김주혁과 레드카펫에 올랐을 때도 “레드카펫에서 택시를 부르는 것처럼 손키스를 하겠다”는 진행자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의리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