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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이름으로! 훌륭한 대회 만들겠다”

입력 | 2011-10-12 07:00:00


‘CJ…바이 KJ CHOI’ 대회준비 분주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며 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유명한 대회보다는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경주(41·SK텔레콤)가 11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20일부터 개막하는 ‘CJ 인비테이셔널 호스티드 바이 KJ CHOI’(총상금 75만 달러)를 앞두고 준비상황과 출전선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경주는 “미 PGA 투어를 뛰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회는 잭 니클로스가 주관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였다. 선수를 하나하나 챙겨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런 대회가 열리길 바랐다”며 대회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최경주 재단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골프대회의 새로운 문화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선수들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골프문화 정착에 갤러리들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미 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앤서니 김과 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노승열, 중국 골프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 리안웨이가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여주|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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