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밖 2인과 평양의 황태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김한솔(Hansol Kim)’ 계정에 담긴 사진(왼쪽).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16)로 추정된다. 그와 대화를 주고받은 ‘김철(Kim Chol)’ 계정에는 김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사진(오른쪽 위)과 함께 3남 김정은을 ‘쿵푸팬더’로 희화화한 합성사진도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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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손 김한솔을 따르는 팬클럽이 생긴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김한솔 [Kim Han-Sol]'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최근 김한솔의 팬 페이지를 개설하고 지난 5일부터 김한솔의 페이스북 계정에 있던 사진과 글 등을 올리고 있다.
이 누리꾼은 이 팬 페이지의 인물 정보란에 `오빠~!♡ 팬이에요' `북한에서 온 케이팝 스타'라고 적었고 "북한 인민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는 등 김한솔이 과거 인터넷에 남겼던 글들을 옮겨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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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8시 현재 이 팬 페이지의 구독자는 383명이며 일부는 이 페이지를 김한솔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팬 페이지를 개설한 누리꾼 이외에도 독일, 미국, 프랑스, 폴란드 등 세계 각지의 누리꾼들이 앞다퉈 글을 남기면서 370여 개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 팬 페이지를 발견한 일부 누리꾼은 "독재자의 아들을 위한 팬 페이지를 만들다니 정신이 있는 것이냐"는 의견을 담벼락에 남기기도 했다.
김한솔은 지난달 말 자신이 곧 입학할 보스니아의 유나이티드 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남겼다가 계정이 공개됐으며 언론의 관심이 쏠리자 이튿날 모든 SNS계정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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