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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즉각 사과 성명… “조사 협조”

입력 | 2011-10-08 03:00:00

한달간 장병 야간 외출 제한




주한미군 장병의 영외 야간 외출이 앞으로 한 달간 제한된다.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육군 대장)은 7일 보도자료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일어난 사건들을 고려해 야간 통행금지를 다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외 거주자를 뺀 주한미군 장병은 이날부터 평일에는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 3시부터 5시까지 부대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영내에 거주하는 주한미군 가족과 미국 국방부 소속 직원 및 가족에게는 야간 통행금지를 ‘권고’했다.

아울러 서울 용산 미군기지 선임 지휘관인 데이비드 컨보이 육군 준장도 이날 자료를 통해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에서 일어난 사건과 관련해 미군 병사의 혐의와 그로 인해 발생한 고통에 대해 사과드린다. 관할 수사기관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