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 283개 단계 철거… “터널-도로밑으로 전기 공급”
공단에 따르면 현재 북한산 설악산 내장산 월악산 등 전국 20개 국립공원에는 송전탑이 283개 있다. 이들 송전탑을 연결하는 전선 길이만 10만 m. 더구나 송전탑 높이가 약 40m로 자연 경관을 가리는 경우도 많다.
공단은 우선 한전과 함께 북한산 우이암, 우이령길, 양주 장흥면 교현리 일대에 설치된 10∼20개를 철거한다. 북한산에 앞서 현재 설악산 내 송전탑이 철거되고 있다. 송전탑이 사라지면 전기는 터널이나 도로 밑 지중선을 통해 전달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