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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두 주인공 박시후와 문채원이 명장면을 뽑았다.
김승유 역을 맡은 박시후는 ‘공주의 남자’3회의 그네신과 11회의 배 침몰신, 호송선 탈출신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박시후는 “3회의 그네신은 승유가 세령(문채원)에게 맨 처음으로 마음을 빼앗기는 장면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 배 침몰신과 호송선 탈출신은 영상미가 뛰어나고 고생을 많이 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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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은 “이 장면들은 세령이의 사랑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고 연기하면서도 공감 되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 는 6일 방송된 마지막회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공주의 남자' 마지막회는 24.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