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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잠실야구장 흙 오늘부터 교체

입력 | 2011-10-06 03:00:00

석면 0.25% 포함 확인… “한국시리즈 이전 완료”




서울시는 5일 잠실 목동 신월 구의 야구장을 대상으로 토양의 석면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잠실과 구의야구장 그라운드 일부에서 백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잠실야구장은 홈 베이스 부근 흙이 0.25%의 비율로 백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루 베이스 부근과 1루 워닝 트랙에도 0.25% 이하의 백석면이 검출됐다. 보관 중인 토양은 백석면을 0.5%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 경기 중 관중석과 더그아웃 등 5곳에서 채취한 공기 시료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구의야구장은 2루 베이스 부근에서 미량(0.1% 미만)의 백석면이 검출됐다.

시는 잠실야구장은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끝나는 6일부터 토양 전면 교체에 들어가 한국시리즈 시작 전인 22일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의야구장도 초중고교 추계리그전이 끝나는 다음 달 7일부터 교체 작업에 착수한다.

김재홍 기자 no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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