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씨 올해의 신문읽기 스타
임 씨는 매일 15종의 신문을 구독하며 2시간 정도를 신문 읽는 데 할애하는 ‘신문 마니아’다. 잦은 해외 일정과 공연, 방송 속에서도 늘 종이신문을 고수한다. “종이를 넘기는 손맛을 마우스 클릭과 비교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유럽을 돌며 공연 중인 그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SNS나 인터넷 등 빠르긴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자들의 정제된 소식, 믿음과 신뢰가 가는 정보는 신문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신문이 아날로그 매체라고 하지만 정보의 ‘오리지널리티’에서는 가장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을 통해 어제와 오늘의 역사를 알아야 내일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신문 읽기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0년 1년간 동아일보 ‘동아광장’ 필진으로 활동했다.
한국신문협회는 2006년부터 청소년들의 읽기 문화 증진을 위해 신문 읽기의 모범이 되는 사회 유명인사를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로 선정해 시상해 왔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