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렐 ‘레퓨지 프로 고어텍스’ 아웃도어 활동 적합영국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 버그하우스… 여성 위한 와일드로즈도 눈길
인간은 맨발로 걸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요즘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을 신어야 한다. 등산화는 좀 더 특별한 기준이 필요하다. 발을 외부의 충격에서 보호하고 발목을 지지해줘야 한다.
등산화 소재는 고어텍스를 사용한 것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뉜다. 고어텍스는 100% 방수가 가능하다. 발목이 있는 것은 중등산화, 없는 것은 경등산화라고 부른다. 등산 초보자는 발목을 지지해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머렐의 프로 벤틸레이터 고어텍스 모델은 초보는 물론 전문 산악인들도 눈여겨봐야 할 제품이다. 내구성이 좋아 보행할 때 안정감 있는 지지력이 장점이다. 장거리 산행을 할 때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해주는 머렐 에어쿠션 및 압축 EVA 풋 프레임을 장착했다. 이탈리아 명품 비브람 아웃솔을 사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신발 형태가 유지된다.
버그하우스는 영국 최고의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다. 버그하우스 등산화의 특징은 초경량이면서 강력한 홀딩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다. 등산화의 기본인 안정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드솔의 쿠셔닝과 고어텍스 라이닝이 최상의 착용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비브람 창이 돋보인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탄성을 유지한다. 내구성과 접지력이 좋아 맨발로 걷는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여성을 위한 제품도 다양하다. 머렐 에이비안 라이트 스포츠 고어텍스는 신발 한 짝의 무게가 250g으로 매우 가볍다.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인다. 고어텍스를 적용해 방수기능까지 갖췄다. 이 제품은 여성의 걸음걸이와 골격 형태를 고려해 신체의 중심을 최대한 잡아준다. 오래 신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