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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日 이비덴社 포항에 2000억 투자 공장 설립

입력 | 2011-09-02 03:00:00


인공흑연 제조업체인 일본 이비덴사가 경북 포항 영일만신항 배후단지에 공장을 설립한다.

경북도와 포항시, 이비덴사는 1일 포항시청에서 2000억 원을 투자해 2014년부터 연간 800억 원 상당의 인공흑연 생산시설을 갖추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탄소의 일종인 인공흑연은 탄소섬유와 광섬유 등에 널리 사용된다.

1912년 설립한 이비덴사는 15개국에 39개 계열사가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직원은 1만6000여 명에 연매출은 3조 원가량이다. 포항시는 올 들어 이비덴사를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해 왔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이 포항에 투자한 것은 포항의 투자 여건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라며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