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본체 없이 모니터만으로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제로 클라이언트 모니터 등 클라우드 컴퓨팅 하드웨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제로 클라이언트 모니터 P시리즈.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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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확산…신제품 속속 출시
LG·삼성전자, 데이터 관리 모니터 하나면 OK!
클라우드 환경 특화 노트북·스마트폰 등도 첫선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꺼내 쓰거나, 빌려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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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 클라이언트 모니터 등장
데스크톱 본체 없이 모니터만으로도 컴퓨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제로 클라이언트 모니터가 화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상화 전문행사 VM 월드 2011에서 기업용 제로 클라이언트 제품 네트워크 모니터 P시리즈를 선보였다. 가상의 데스크톱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개별 단말기에 CPU와 OS는 물론 기타 프로그램까지 설치할 필요가 없는 모니터다.
때문에 유지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단말기 관리가 간편하다. 서버에서 데이터를 집중 관리할 수 있어 정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하반기부터 22인치와 23인치 모델도 순차적으로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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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클라우드 기기 상용화
모바일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경험할 수 있는 하드웨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구글 크롬북 ‘삼성 센스 크롬북 시리즈 5’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10초 이내 부팅이 가능하고 슬립모드에서 즉시 작업 전환을 할 수 있다. 컴퓨터를 켤 때마다 앱과 운영체제가 업데이트 되며 서버에서 바이러스를 자동으로 막아준다. 웹에서 작업한 내용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노트북이 고장 나도 데이터 손실의 염려가 없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특화된 스마트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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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넷하드도 눈길
가상 서버를 이용하는 것이 꺼림직 하다면 자신만의 저장장치를 이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LG전자가 내놓은 네트워크 저장장치 스마트 넷하드 ‘NC2’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N스크린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넷하드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꺼내 즐길 수 있다.
PC를 비롯해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TV 등으로 넷하드 전용 애플리케이션(LG넷하드) 및 홈페이지에 접속해 데이터를 업·다운로드할 수 있다.
홈네트워크 규격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반 홈클라우드 기능도 갖췄다. 가정 내 인증 기기 간 콘텐츠 공유 및 재생이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