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다양한 선물상품
○ 가공식품, 생필품 인기
G마켓(www.gmarket.co.kr·사진)은 통조림과 오일, 소스 등 가공식품 위주로 추석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스팸’과 ‘런천미트’ 등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CJ제일제당 스팸 10호’(2만1300원)와 ‘청정원 팜고급유 3호’(1만8340원) 등을 내놓았다. 여기에 유럽 오일제조사인 바소가 만든 프리미엄 오일로 구성된 ‘샘표 폰타나 선물세트’(7900원)도 추석 선물 상품으로 선보였다. G마켓에 따르면 이 제품은 유럽 현지에서 기름을 짜 병에 담은 뒤 직수입한 완제품으로 유리케이스가 산소를 차단해 오일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식품은 더운 날씨에도 제품 변질이 적고 위생적이라 선물용으로 좋다. 특히 홍삼의 경우 올해 값이 오른 과일이나 생선에 비해 값이 싸 인기가 높다. G마켓은 정관장 ‘홍삼톤마일드’(30포, 5만5390원)와 ‘홍삼원’(30포, 2만9090원) 등을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진영 G마켓 가공건강식품 팀장은 “이번 추석에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아 배송 중 변질 위험이 적은 가공식품과 생필품,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품도 빼놓을 수 없다. 한우 값이 내리면서 11번가(www.11st.co.kr)는 ‘농협 안심한우 진품 갈비 세트’(2.4kg, 양념소스 600g)를 단독으로 준비하고 12만9000원에 판다. 이 밖에 요일별로 곡식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녹두밥, 수수밥, 흑미밥, 율무밥 등으로 구성된 ‘신개념 진공포장 우리곡식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 각종 이벤트도 한창
추석을 맞아 각종 이벤트도 한창이다. 옥션(www.auction.co.kr)은 추석 선물 세트를 최대 50%까지 싼값에 파는 ‘한가위 만물장터’ 행사를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 옥션은 ‘오늘만 특가’ 코너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에 추석 선물세트를 한정수량으로 싸게 팔고, ‘물가 잡는 선물세트’ 코너에서는 매일 인기추석선물세트를 한 품목씩 정해 1000개씩 한정수량을 할인해 판다.
11번가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고향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쏘나타 등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고, 연휴 이후 명절증후군에 시달릴 주부들을 위해 가사도우미를 지원하는 등 독특한 행사를 마련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