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꺾고 3위 자리바꿈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만난 각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후반기 롯데의 상승세는 큰 화제였다. 요즘 롯데는 누구를 만나도 질 것 같지 않다. 선발 투수는 잘 던지고 불펜은 든든하며 타자들은 잘 친다. 뭐 하나 약점을 잡기 힘든 팀이다.
요즘 가장 뜨거운 팀인 롯데가 KIA를 제물로 3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4위였던 롯데는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두며 KIA를 끌어내리고 3위가 됐다. 롯데는 55승 3무 47패(승률 0.539)로 KIA(61승 53패·승률 0.535)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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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때 선두 싸움을 하던 KIA는 이번 사직 3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의 부진을 보이며 4위로 추락했다. KIA가 4위가 된 건 6월 1일 이후 85일 만이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에 6패를 헌납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 장원준이 7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꽁꽁 묶는 동안 찬스 때마다 착실히 점수를 뽑으며 낙승했다. 1회 선두 타자 전준우가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가자 손아섭이 2루수 땅볼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 1사 만루에서는 문규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고, 6회에도 3점을 보탰다. 장원준은 시즌 11승째.
선두 삼성은 한화에 9-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홈런 4방을 앞세워 두산에 10-4로 역전승하며 이만수 감독 대행에게 첫 연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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