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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검투사 헬멧 쓰고 컴백

입력 | 2011-08-26 07:00:00


사구에 맞아 광대뼈가 함몰됐던 KIA 김상현(사진)이 마침내 돌아왔다. 당초 예정보다 열흘 가량 이른 복귀다. 지난달 30일 1군에서 빠진 뒤 26일만이다.

김상현은 25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뒤 1루 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장원준에게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다. 그의 1군 복귀는 예정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졌다. 워낙 본인 의지가 강한데다, 팀도 위기에 처했기 때문. 안면 보호를 위해 ‘검투사 헬멧’을 착용하는 그는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부상 선수가 많은데다 (최)희섭이 형 컨디션도 좋지 않아 (1군 복귀를) 서둘렀다”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직 | 김도헌 기자(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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