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번째 ‘치유의 숲’ 개장
강원 횡성군 청태산 치유의 숲이 25일 개장했다. 23㎞의 치유의 숲길과 생태연못, 야생화원, 포레스트힐링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다양한 수종과 경사도의 치유의 숲길.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북부지방산림청이 운영하는 청태산 치유의 숲은 경기 양평군 산음휴양림과 전남 장성군 축령산 치유의 숲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치유의 숲은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1억18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고 올해 보완공사를 거쳐 청태산 치유의 숲을 개장했다. 총면적 95ha(약 28만7375평)에 시설면적은 2191m²(약 662평)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포레스트힐링센터와 생태연못 야생화원 치유의 숲길(23km) 등이 있다. 치유의 숲길은 낙엽송 A B, 활엽수 자작나무 참나무 등 5개 코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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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청태산 치유의 숲은 강원도의 지역적 가치와 학계의 양·한방 의료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