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 - 4 두산 (문학)
승:이승호(등번호 20번) 패:이현승“평균 애버리지가 없다.”
한 경기 몰아치다가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빈타에 허덕이는 두산 타선에 대한 평가다. 주중 SK와의 경기에서도 그런 양상이 두드러졌다. 23일 두산 타자들은 홈런 3방을 포함해 9안타를 때려내며 8-1로 이겼다.
그러나 다음날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두산 타자들은 상대선발 엄정욱을 상대로 단 3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3회초 1사 1·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타점을 제외하고 2회 1사 1·2루, 6회 2사 1·2루, 8회 2사 2루에서 후속타 불발로 번번이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나마 위안은 1-4로 뒤지던 9회 무사만루에서 밀어내기볼넷과 이원석의 우익수플라이로 2점을 내더니 여기에 우익수 실책이 겹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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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홍재현 기자(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