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다져 기업하기 좋은 광양 만들것”
전남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게 된 김효수 ㈜효석 대표이사(72·사진)는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회원·지역 간 화합을 다져 광양을 기업 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2일 광양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이 화합을 강조하는 것은 2008년 9월 광양상의가 창립된 이후 순천상공회의소와의 분리 과정에서 소송을 치르는 등 문제가 많았기 때문. 이 과정에서 광양상의는 안팎의 갈등은 물론이고 7억 원의 운영적자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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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출신인 그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다니다 용인대에서 유도전공으로 졸업했다. 유도 공인 8단인 그는 광양에 있는 슬래그 재가공 회사인 ㈜효석을 운영하면서 대한유도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체육인으로 사업에도 성공했고 광양에서 오랫동안 회사를 경영해 지역 경제현안을 무난히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