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70학번인 이 전 총장은 제6대 WHO 사무총장에 올라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기구 수장으로 재임했으나 2006년 5월 뇌출혈로 사망했다. 이 전 총장은 1983년 WHO 남태평양 사무처 한센병퇴치팀장을 맡아 남태평양 지역에서 한센병 퇴치와 백신수급률을 높이는 데 노력했으며 2004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수여식은 17일 오전 11시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다. 수여식에는 이 전 총장의 일본인 부인 가부라키 레이코 여사(66)와 이종욱 기념재단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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