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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내일까진 귀국해 촬영 복귀”… KBS “복귀땐 제작사와 상의”

입력 | 2011-08-17 03:00:00


KBS2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떠났던 한예슬 씨(30·사진)가 촬영에 복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한 씨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 씨가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하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한 씨가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져 많은 분께 피해를 끼치게 되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씨는 늦어도 18일까지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탁 KBS 드라마 국장은 “다음 주 방영분에 지장이 없는 시점에 한 씨가 복귀하면 제작사와 상의해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겠다”고 밝혀 한 씨가 복귀하는 대로 드라마 제작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