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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내려놨습니다.”
촬영 거부, 돌연 출국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연기자 한예슬이 처음 심경을 밝혔다.
16일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예슬은 15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각) 미국 LA국제공항에 도착해 “드라마 제작현장이 너무 힘들었다. 이젠 모든 걸 내려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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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황인혁 PD와의 불화설에 대해 “그건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쉬고 싶다는 말”을 되풀이 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음을 내비쳤다.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취재진과도 만난 한예슬은 “내 일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하지만 은퇴설이나 결혼 등에 대해서는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