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선∼화개재 등 4곳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최근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지리산 탐방로 일부 구간에 큰 피해가 발생해 복구 시까지 무기한 출입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입통제 지역은 교량이나 계단 등이 파손되거나 탐방로가 유실돼 탐방객 접근이 불가능한 반선∼화개재(뱀사골계곡 9.2km) 구간과 칼바위∼장터목대피소(칼바위계곡 4.0km), 추성∼두지동∼비선담(칠선계곡 3.9km), 백무동∼세석(한신계곡 6.5km) 등 4곳이다. 하지만 중산리∼칼바위∼로터리대피소∼천왕봉 구간은 탐방할 수 있다.
뱀사골 계곡의 경우 목제계단 4곳 250m와 교량 7개가 파손되고 석축과 탐방로가 유실돼 19억 원의 재산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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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