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 오늘 개막
흥국생명 등 남녀 5개팀 감독 교체
女 대표팀 차출·男 주전 부상 변수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가 11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11∼2012시즌 V리그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컵 대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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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대부분 팀 주전 선수들이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를 위해 차출돼 100% 전력이 아니다. 현대건설은 주포 황연주와 센터 양효진, 세터 염혜선, GS칼텍스는 한송이와 김민지를 비롯해 리베로 나현정 등이 빠졌다. 인삼공사에서는 세터 김사니와 레프트 이연주, 도로공사에서는 센터 이보람, 세터 이소라, 리베로 김해란 등이 차출됐다. 이 때문에 각 팀 백업 멤버들이 주전 공백을 얼마만큼 메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신생팀 IBK가 우승 후보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표팀 차출로 인한 전력 공백 없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조직력을 다져왔기 때문이다.
● 남자부 주포들 줄부상
남자부에서는 선수 변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만 각 팀마다 부상이 변수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발목 부상을 당했고, 장영기도 부상중이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발목 부상으로 여전히 재활중이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팀의 주축 선수인 김학민이 부상이고, 신영수가 입대해 운영이 어렵지만 조직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 무려 5개 팀이 새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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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열 기자 (트위터 @serenowon)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