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증시도 문열자 급락세
이날 코스피는 장중 사상 최대 폭인 143.75포인트나 떨어지며 1,800.00까지 간 끝에 전날보다 74.30포인트(3.82%) 급락한 1,869.45로 장을 마감했다. 2일 이후 5거래일 동안 302.86포인트(13.94%) 폭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170조 원이나 사라졌다. 코스닥지수도 32.86포인트(6.63%) 폭락한 462.69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값이 급락하자 기계적으로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프로그램 매도거래를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009년 1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지수 급락으로 거래가 잠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2008년 10월 24일 이후 처음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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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