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M쿠페 사고사진. 왼쪽 좌측부터 시계방향 순서로 발생했다.[사진출처=지티스피릿]
고성능에 500대 한정판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BMW 1시리즈 M쿠페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지티스피릿은 지난 31일 세계시장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500대 한정 1M 쿠페 모델이 최근 2주일 사이에 4번째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사고는 한국에서 일어났다. 다른 운전자가 신호위반으로 돌진하다가 1M을 충돌한 것. 이 사고로 차량은 전면부가 완전히 찌그러졌다.
세 번째 사고는 스위스에서 일어났다. 25세의 운전자는 젖은 산길을 주행하다 중심을 잃고 사고를 냈다. 운전자는 아무런 부상 없이 구출됐지만 동승한 사람은 상처를 입고 고통을 호소했다고. 차량도 섀시가 망가졌으며 휠에도 손상을 입었다.
최근에 일어난 4번째 사고는 가장 심각하게 충돌했다. 사고는 남아프리카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부상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대의 차가 충돌했고 1M은 전면 범퍼와 오른쪽 헤드라이트 부분이 완전히 떨어져나갔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1M이 약한 겉모습에 비해서 성능이 너무 거친 것이 아니냐”, “사고들이 이 멋진 M쿠페를 찬양하는 이들에게 불명예를 안겨주었다”, “500대밖에 생산되지 않았는데 점점 더 희귀해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BMW 1시리즈 M쿠페는 340마력에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가격은 6450만원이다. BMW의 고성능 모델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매우 뛰어나 큰 인기를 끌었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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