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의 국내 한방병원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조사해 공개한 일본인 의료관광 유치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병원을 이용한 일본인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2% 늘어났다.
특히 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진료받은 일본인은 230%나 급증했다.
관광공사 진수남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일본 관광객 사이에서 의료관광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용성형 침술이나 막걸리를 활용한 피부미용 프로그램, 사상체질에 기반을 둔 검진 등 한국 전통 의술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광동한방병원 등 공사와 함께 일본인을 상대로 홍보한 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4곳이 한의원 및 한방병원이고 나머지는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다.
디지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