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8월호 특집
그동안 우주왕복선이 해온 국제우주정거장 화물 수송은 당장 러시아의 프로그레스, 유럽의 ATV, 일본의 HTV와 같은 무인 화물선이 맡는다. 미국 우주인도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 우주를 오가게 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정거장 부근의 저궤도 비행은 민간 기업의 상업용 우주비행선에 넘길 계획이다. 올해 4월 블루오리진, 시에라 네바다, 스페이스X, 보잉 등 4개 회사와 상업용 우주비행선을 개발하기로 계약했다. 이들은 우주관광 등의 목적으로 100km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는 준궤도 우주비행선을 개발하고 있었다. NASA는 우주정거장이 있는 300∼400km 상공까지 비행할 수 있는 우주선을 공동 개발한 뒤 이를 이용해 우주인과 화물을 보내기로 했다. 지난해 스페이스X가 개발한 무인 우주비행선 ‘드래건’은 올해 11월 우주정거장에 도킹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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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관 동아사이언스 기자 karida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