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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록그룹 엑스재팬이 10월 8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공연기획사 아시아브릿지콘텐츠가 25일 밝혔다.
아시아브릿지콘텐츠 측은 “2011년 월드투어중인 엑스재팬이 아시아투어 중 그 첫 번째 무대로 한국을 선택했다”며 10월 28일 내한공연을 발표했다.
1985년 싱글 ‘아일 킬 유’로 데뷔한 엑스재팬은 현재 리더 요시키(드럼·피아노), 파타(기타), 히스(베이스), 토시(보컬), 스기조(기타·바이올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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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후 10년 만인 2007년에 재결성한 엑스재팬은 6월 28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을 돌며 유럽투어를 벌였다. 9월부터는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을 투어하고, 10월부터는 한국, 중국, 대만 등 6개 지역을 도는 아시아투어를 진행한다.
엑스재팬은 2009년 갑작스런 공연 취소에도 한결같이 기다려준 한국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아시아투어의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아시아브릿지콘텐츠가 설명했다.
아시아브릿지콘텐츠 측은 “최근 있었던 전 멤버 타이지의 사망소식으로 전체 멤버가 큰 충격에 휩싸였지만 우리의 공연은 계속될 것이고, 타이지와 히데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엑스재팬 측의 소감을 전했다.
엑스재팬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풍부한 감성의 멜로디를 주무기로 하는 강렬한 메탈 사운드를 앞세워 일본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비주얼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일본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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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