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이날 서울 MBC 본사 앞에서 트위터를 통해 취합한 13명의 출연 거부 명단을 발표하고 제한규정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탁 씨가 발표한 명단에는 제정임 세명대 교수, 영화제작자 김조광수 씨,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등이 포함됐다.
앞서 제정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조항은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독소조항으로, 즉각 철폐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주 1회 참여하던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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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