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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Q/A로 알아본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의 궁금증

입력 | 2011-07-19 03:00:00

자기주도학습, 캠프 후 집에서도 지속될까요?
“10일동안 몸에 완전히 익히도록 지도합니다!”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 참가자는 9박 10일동안 국내 최상위권 명문대 멘토와 함께 목표와 학습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훈련을 한다. 동아일보DB

《“공부에 전혀 관심 없는 우리 애가 캠프에 간다고 정말 변할까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여름방학 학습캠프를 결정하기 전 가장 궁금한 점이다. 1년 365일 잔소리를 해도, 혼내고 타일러도 공부할 마음이 보이지 않는 아이가 과연 변할 것인가. 공부에 의지가 없던 중학생을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학생으로 180도 변하게 하는 놀라운 기적을 준비하는 캠프가 있다. ‘신나는 공부’를 제작하는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고 ㈜TMD교육그룹과 드림교육이 주관하는 자기주도 학습 캠프인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가 바로 그것. 9박 10일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과연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내 자녀도 캠프에 다녀오면 ‘신나는 공부’에 연재되는 ‘우리학교 공부스타’의 주인공처럼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궁금한 학부모를 위해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속 시원히 풀어봤다.》
Q. 중3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학원, 과외, 해달라는 건 다해주는데 성적은 늘 중위권입니다. 이번 기말고사에도 75점을 넘는 과목이 하나도 없네요. 과외강사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모르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캠프에선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어떻게 가르치나요?

A.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공부하는 법을 모르고 공부하는 습관이 들지 않은 것이 주 원인입니다. 이 때문에 점점 학원과 과외에 의지하게 됩니다. 열심히 수업을 듣고 배우지만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성적 향상에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9박 10일 동안 참가자에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고 공부습관까지 확실히 길러주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상위 1%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법을 벤치마킹한 ‘5단계 플래닝’을 지도하고 매일 적용합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전략과 시간계획을 세웁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멘토가 밀착해 개별지도와 상담을 병행하기 때문에 최하위권 학생이라도 충분히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Q. 중1 딸을 둔 엄마입니다. 우리 딸은 공부에 욕심이 없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바쁘고 성적에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이런 딸도 변할 수 있을까요?

A. 많은 학부모가 “우리 애는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학생들을 만나보면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런 자녀의 진심을 모르면 시도 한번 해보지 못하고 부모부터 포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이런 학생을 자극할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멘토’입니다. 국내 최상위권 명문대 출신 멘토 중에는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게임중독이었던 남학생, 평범한 중위권에서 학습습관을 180도 바꿔 명문대에 진학한 여대생까지 다양합니다.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눌 수 있습니다.

멘토는 24시간 참가자를 밀착 지도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면접을 거쳐 선발했습니다. 면접에선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나?” “과거에 취약했던 부분을 극복해본 경험이 있나?” “학생의 고민과 학습 문제점을 공감할 수 있나”를 물었습니다. 부모와 교사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는 학생도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했던 멘토의 이야기에는 큰 자극을 받습니다. ‘설마 내가 될까?’라고 의심하다가 ‘어, 형도 됐으니까 나도 가능성이 있네!’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모든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는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캠프에선 하루 최대 7시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처음엔 물론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휴대전화, 컴퓨터, 친한 친구 같은 유혹이 없는 공간, 주위를 둘러봐도 또래 친구들이 모두 몰입하는 분위기에서 참가자는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됩니다.

매일 오후 멘토와의 ‘피드백’ 시간을 통해 오전에 세운 학습계획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확인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상위권 학생 또한 멘토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더욱 전략적인 과목별 학습법과 시간관리법 노하우를 전수받게 됩니다.

Q. 딸이라서 합숙캠프에 보내는 것이 더 조심스럽습니다. 생활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딸은 굉장히 소극적인 편이라 낮선 곳에서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A.
9박 10일의 생활관리는 대학에서 청소년학을 전공한 학생과 청소년 캠프 지도 경험이 많은 대학생이 맡습니다. 캠프 전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기본교육과 안전, 응급처치 전문기관의 교육을 수료한 뒤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지도를 책임집니다. 모든 멘토는 범죄조회는 물론 건강검진결과도 확인했습니다.

학습실은 남학생과 여학생을 분리해 다른 층으로 전용교실을 배치합니다. 학생 12명당 1명의 학습담당 멘토가 배정되고 반별로 생활지도 멘토 1명이 교실에 상주합니다. 식사시간, 쉬는 시간, EQ활동시간은 모두 조별로 생활지도 멘토의 지도하에 움직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캠프 참가자가 모이기 때문에 특정학생만 적응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멘토가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캠프인 만큼 참가 목적을 달성하기엔 전혀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Q. 아들이 캠프 다녀와서도 캠프에서 배운 것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A.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9박 10일 동안 참가자가 자기주도 학습을 완전히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스스로 5단계 학습계획을 세우는 ‘셀공 마스터’ 플래너를 지급해 캠프 후에도 활용하도록 철저히 지도합니다. 이 밖에도 과목별 공부법과 취약과목 공략법 같은 학습법과 진로설계법, 유혹거리 탈출법에 대해 지도해 캠프 후에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합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여름방학 동안 총 2회 진행된다. 1차는 7월 22∼31일 충남 천안시 JEI재능교육연수원, 2차는 8월 3∼12일 경기 가평군 교원비전연수원에서 열린다.

현재 1차는 마감됐으며 2차 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d-camp.co.kr)에서만 가능하다. 1577-9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