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관련 제품이 인기다. 각종 홈쇼핑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목전용 베개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목전용 베개란 뒷목에 끼우는 형태로 마치 말발굽과 같은 U자 형태이다.
목 베개는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짬짬이 나는 점심시간에, 혹은 학생들이 점심시간이나 공부를 하다가 생기는 자투리 시간에 이용하는데, 엎드리거나 의자에 기댈 필요 없이 앉은 자리에서 목을 편안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판매율이 높다.
· 낮잠 후 목의 통증...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 긴장
사실 아무리 10분~20분의 자투리 시간이라고 해도 잠을 잘 때 목을 제대로 가누지 않고 자게 되면 깨어나서 목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일이 많다.
엎드려 자거나, 목을 뒤로 넘긴 채 잠을 자는 자세도 자칫하면 이러한 목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잠깐 동안의 낮잠을 통해 피로를 조금이나마 회복해보려고 하다가, 오히려 피로는 물론 통증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뒷목이나 어깨가 자주 당기고 아픈 경우, 팔이 욱신거리고 물건을 잡을 때 힘이 빠지는 경우라면 목에 무리가 생긴 목 디스크 증상일 수 있다.
목 디스크는 단순한 목의 통증 외에도 팔의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팔을 좌우로 벌린 상태에서 고개를 돌리는 것이 힘든 증상도 목 디스크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다리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잘못된 목사용으로 인한 목 디스크 외에 평소 자신에게 목 디스크가 있었는데 잘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다.
경미한 디스크로 자신이 디스크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자주 잘못된 자세를 취함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목 디스크 진단을 받는 경우가 그렇다.
· 혹시 나도 목 디스크? 예방 & 적절한 치료가 중요
목 디스크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 디스크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에 필요 이상의 긴장이 생기게 되고, 목뼈에 변형이 오게 되면서 디스크의 간격도 좁아지면서 점차 증상이 악화되는데, 치료를 잘하지 못하거나 지연하다가 자칫 전신마비가 생길 수 있다. 결국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올바른 목 자세를 유지하고, 잠을 잘 때나 낮잠을 잘 때에는 목의 자세를 편안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베개 등을 이용해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그리고 평소 목을 자주 돌리고 고개를 젖히는 등의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니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더조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배장호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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