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수도권 동물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아프리카 전통공연(맨 위 사진)을 비롯해 야간시간을 이용한 마술쇼(가운데 사진) 홍학쇼 등이 펼쳐진다. 서울동물원 제공
동물원 입구에는 ‘아프리카 존’이 설치돼 기린 얼룩말 등을 만날 수 있다. 개원 100주년 기념광장에서는 높이 10m의 바오바브나무 조형물 등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전시된다. 주말 오후에는 아프리카 전통댄스팀의 길거리 공연과 아프리카 동물 퀴즈 등의 행사가 열린다. 사육사와 함께 동물원 속 텐트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1박 2일 야영캠프와 야행동물 체험전, 스콜 체험전 등이 펼쳐진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는 8일부터 ‘초식 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이 한창이다. 사자와 호랑이가 머물렀던 사파리를 둘러보고 기린 코끼리 등 대형 초식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22일에는 ‘반딧불 추억 만들기’ 행사가 시작된다. 1000여 마리의 반딧불이 사이를 걷고 직접 날려볼 수도 있다. 두 행사 모두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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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측은 경기도와 고양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동물체험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책자를 제공한다. 고등학생 이상이 참여하는 사육사 직업체험은 먹이 주기, 대소변 치우기 등 사육사와 똑같이 하루 일과를 해야 한다. 학생 한 명이 사육사 한 명과 함꼐 일하면서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