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04년 ‘제품환경팀’을 신설해 친환경 제품의 개발 및 보급을 확대했고, 신제품 개발단계부터 친환경평가 및 3R(Reduce, Reuse, Recycle) 정책을 실현해 자원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유해물질 제거 등의 활동을 정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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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조직 개편을 할 때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응한 녹색경영 강화를 목적으로 CS경영센터를 CS환경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여기에 환경전략팀을 신설, 녹색경영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해 각 사업장에 분산돼 있던 환경관련 전략기능을 통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지구환경 보호와 적극적인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삼성전자의 녹색경영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녹색경영 선포식을 실시했다.
삼성에버랜드는 1996년 ‘녹색경영 선언’을 선포하고 환경 부하 저감,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 등 녹색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1997년 플랜트 부문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생산 공정 및 유틸리티 종합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이래 발전용 연료전지사업, 히트펌프사업,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양한 에너지 저감 사업을 통해 총 200만 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약했는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6200억 원, 대기환경을 개선한 효과로 환산하면 나무 5000그루를 심은 것에 해당한다.
삼성에버랜드는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강화해 경북 김천시에 초대형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세워 연간 2만6000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수질, 폐기물 관리 등 환경관리 전 분야에서도 법적 기준치를 웃도는 엄격한 자체 환경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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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운영한 환경아카데미, 동물아카데미, 벅스가든 및 2006년 문을 연 천연기념물 전시관 등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의식을 키워주고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