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초등생들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음악수업
계명대 뮤직 바이러스 교육생들이 음악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이날 음악회 결과 최고상인 베토벤상은 이경은 학생(12·여·대남초등 5년)이 받았다. 2위 슈베르트상은 배은경 학생(13·여·파호초등 6년)이, 3위 헨델상은 이선민 학생(9·여·대남초등 2년)이 수상했다.
음악회 참가자들은 ‘제4회 계명대 뮤직 바이러스’ 교육생들이다. 보건복지부 대구시 등과 함께 사회서비스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달서구 남구에 있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피아노와 성악을 가르쳐 준다. 매월 1회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정서함양 교육도 하고 있다.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음악을 전공한 석사학위 소지자들이 일대일 교육을 하고 있다. 1인당 교육비용은 월 19만∼20만 원. 교육생은 1만∼2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조성숙 계명대 사업단장은 “교육생들이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며 “음악에 대한 흥미와 성적이 향상돼 참여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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