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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상선 ‘4101억 세금’ 불복청구

입력 | 2011-07-08 03:00:00


역외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4100억여 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시도상선 권혁 회장이 조세심판원에 세금 불복 청구를 제기한다. 시도상선 측은 7일 “국세청이 올해 4월 권 회장과 홍콩법인인 CCCS(CIDO Car Carrier Service)를 상대로 부과한 4101억 원의 세금에 대해 8일 세금 불복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CCCS는 자동차 운반선 50여 척을 보유한 회사로, 유럽계 해운회사에 이 선박들을 빌려주고 사용료(용선료)를 받고 있다. 시도상선 측은 “권 회장은 한국 비거주자이고 CCCS 역시 대리점이 한국에 있지만 본사는 홍콩에 있어 국내 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