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2008년 터키 레일라 겐제르 국제 성악콩쿠르 3위, 같은 해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성악콩쿠르와 2010년 스위스 에른스트 해플리거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며 널리 실력을 공인받은 바리톤. 폭발적인 가창력뿐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도 갖췄다는 게 여러 콩쿠르 심사위원들의 공통적인 평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모두들 눈을 떠 보시오’와 말러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전곡 등 10여 곡을 부른다. 1만∼2만 원. 1544-1556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