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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대표 “UFC대회, 한국서도 열 것”

입력 | 2011-07-02 03:00:00

“난, 정찬성의 열렬한 팬”




“한국에서도 UFC 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격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44·사진)는 “한국 팬들도 세계 최강 파이터들을 직접 보게 될 것이다”라고 1일 밝혔다. UFC 132대회 기자회견 장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에서 만난 화이트 대표는 “UFC와 계약한 한국인 파이터가 3명이나 된다. 한국도 대회를 열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1993년 출범한 UFC는 경쟁 단체였던 프라이드와 WEC를 인수한 데 이어 3월에는 표도르 에밀리아넨코(러시아)가 뛰는 스트라이크포스마저 손에 넣은 종합격투기 판의 독보적인 무대다. 한 대회 입장 수입만 100억 원이 넘는다.

그는 국내 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 대회가 끝난 뒤 가능한 한 빨리 열고 싶다”고 했다. UFC는 2000년 이후 11년 만인 올해 12월에 일본 대회를 열 계획이다. UFC는 미국 외에도 영국 독일 호주 등에서 대회를 열어왔다.

한국인 파이터들에 대한 인상을 묻자 기다렸다는 듯 “나는 정찬성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대답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3월 UFC 등용문 격인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에서 화려한 트위스터 기술로 승리했고 국내보다는 미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코리안 파이터들에 대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더 강한 친구들이다. 특히 김동현은 재능이 아주 뛰어난 선수다”라고 평했다.

라스베이거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